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중소벤처기업부(장관대행 최수규),특허청(청장 성윤모)은 23일 '2017년 제2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우수 공공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열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특히, 이번 로드쇼에는 해수부가 새로 참여하여 혁신성장을 위한 범정부적 협력을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초·원천기술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ICT기술까지 확대해 우수 공공기술을 발굴했다. 그 결과 이번 로드쇼에는 60개 대학 및 32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약 1,000건의 우수 공공기술이 발굴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 간 기술이전 조인식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성공전략과 투자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KIST-㈜카텍에이치(계약기술료 15억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신우테크팩(2억원), 연세대-㈜셀로긴(1억원), 국민대-㈜세중정보기술(0.6억원), KIOST-오션파트너즈㈜(0.3억원), KRISO-㈜오션스페이스(0.2억원) 등 총 6건(19.1억원) 등이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카텍에이치에 탄소섬유복합소재 재활용 기술을 15억원에 이전하면서 공공기술의 높은 부가가치를 입증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항공우주, 자동차, 선박, 스포츠 용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는 고가의 탄소섬유복합소재를 물을 이용하여 회수하는 기술이다.
2부에서는 대학·공공(연)과 중소·중견기업 간 기술이전 상담회*, 공공기술 사업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우수 공공기술의 시제품 전시*를 통해 기업이 기술을 직접 보고 관심있는 기술을 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수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선점이 중요하다. 우수 공공기술이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