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8(화)부터 30(목)까지 사흘간 부산(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항공안전정보의 수집, 분석 및 공유를 통한 사전예방형 안전관리기법’을 논의하기 위해 제5차 국제 비행안전세미나(FSSCO)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2006년에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국제행사로서 글로벌 항공안전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항공사고예방을 위한 국제정책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항공 세미나중 하나로 발전해왔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 항공안전청(EASA),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국제기구와 국내외 항공산업계에서 약 300여명의 항공안전전문가와 종사자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장인 Mr. Hajime Yoshimura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8(화)에는 ‘사전예방형 안전전략’, ‘안전데이터 수집’ 및 ‘안전데이터 보호와 공정문화’에 대한 국제동향을, 29(수)에는 ‘안전성과 관리’, ‘데이터 분석 및 공유’, ‘항공안전 부문 인적요인’을 주제로 국가 및 산업계의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30(목)에는 대한항공 테크센터(김해공항), ‘17년 대한민국 제1회 스마트공항 전시회(Bexco) 관람 등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ICAO가 항공당국과 항공산업계가 사전 예방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시행토록 국제기준으로 정한 바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국가와 산업계가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