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정원재 신임 사장 취임 ‘수익구조 다변화·시장지배력 강화’ 등 7가지 경영키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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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정원재 신임 사장 취임 ‘수익구조 다변화·시장지배력 강화’ 등 7가지 경영키워드 제시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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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현장 뛴 영업통, 전략·인사 두루 겸비…“극세척도 지혜로 새로운 성장 견인할 터”
정원재 사장.

“새롭게 진용을 갖춘 우리카드의 행보가 벌써부터 주목된다.”

우리카드 정원재 대표이사가 2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된 취임식과 시무식에서의 일성이다.

그는 이날 300여명의 임직원이 행사에서 “우리카드 창립 이후 5년 간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이는 노사가 하나 되어 상위권 카드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라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그럼면서도 정 사장은 “올해 카드업계의 어려운 영업환경을 전망하며 가맹점수수료 추가인하 가능성,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중위권 카드사의 치열한 경쟁, 비금융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지불결제시장 진출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수익구조 다변화 ▲고객기반 확대 ▲시장지배력 강화 ▲리스크관리와 법과 원칙 준수 ▲디지털 프로세싱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소통, 변통의 조직문화 등 7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는‘극세척도(克世拓道)의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사장은 1977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서천안지점장, 삼성동지점장, 충청영업본부장 등 30년 간 영업의 최전선을 발로 뛴 ‘영업통(通)’이다. 그는 마케팅지원단장과 기업고객본부장, 영업지원·인사 총괄 부문장을 거치며 마케팅과 전략, 인사(HR)까지 두루 경험한 정통 금융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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