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연이 이후 가파른 금리 상승은 ▲일본은행(BOJ)으로 촉발된 주요 선진국의 긴축 우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감 등을 꼽으면서 18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IBK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국내 금융권은 올 상반기 금리 상승세를 예상하지만 이들 요인으로 빠른 금리 상승 속도는 곧 완만해질 것이라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 글로벌 통화정책 회의 이후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면 금리가 일시적이나마 하락 되돌림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BOJ의 채권매입 축소는 공표되지 않았을 뿐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됐던 부분이고,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역시 근본적인 수요 측 물가 상승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닌 급격하게 상승한 원자재 가격 반영 때문이라는 게 김 연구원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18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 함께 발표될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0.2%포인트(p) 정도 상향조정하면서 긴장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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