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委‘안전망 대출’ 사전신청 받아…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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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委‘안전망 대출’ 사전신청 받아…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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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4% 고금리대출 이용자 중 3개월 안 만기 도래자…최대 2천만원을 빌려줘
시중은행 대출 창구.

금융위원회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비한 정책금융상품인 ‘안전망 대출’의 사전신청을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받는다.

안전망 대출은 최대 10년 이내 원리금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되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금리는 보증료를 포함해 연 12∼24%지만, 성실하게 돈을 갚으면 6개월마다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준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신청 대상자는  연 24%를 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면서 법정 최고금리 인하(2월 8일) 이후 3개월(5월 8일)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자다.

이들은 상환 능력은 있으나 최고금리 인하로 만기 연장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거나,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한번에 대출금을 갚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신청 요건은 소득이 연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 된다. 금융위는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신청은 전국 4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11개 자산관리공사 지역본부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우편으로도 관련 서류를 제출해도 된다.

문의는 서민금융통합콜센터(전화 1397)로 하면 된다.

한편, 우리은행(3월)과 씨티은행(5월)을 제외한 안전망 대출은 내달 8일부터 전국 13개 은행에서 선보인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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