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철원두루미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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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철원두루미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양해각서 체결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4.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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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상생모델 국내최초 도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5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대회의실에서 철원두루미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 및 스마트 그린빌리지 실증단지 건설 양해각서 체결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행복산촌텃골마을대표 김도용, 레즐러 대표이사 장명균,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강남훈, 강원도지사 최문순, 한국동서발전 미래사업단장 이경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차문현, 철원군수 이현종 

(주)하나대체투자자산산운용은 지난 5일, 문혜5리 행복산촌 영농조합법, 강원도, 철원군,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레즐러 등과 함께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및 스마트그린빌리지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 일대 200MW 급 이상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하고 국내 최초로 주민들이 지분형태로 투자해 발전소 이익을 20년이상 함께 공유하는 독일식 태양광 발전소 상생모델이다.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소는 주민참여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도록 해 민원소지를 줄일 예정이다. 또한 철원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 효율을 높이는 연구와 향후 재생에너지의 주력 사업이 될 가정용 태양광 저장장치(ESS) 개발해 태양광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 국민연금 월평균 지급액은 33만원이다. 이번 주민 참여형 모델을 통해 국민연금의 약 50% 정도 추가 소득이 발생하고, 철원군과 강원도외 지역에 참여가 이뤄질 경우 수익의 일부를 지역 상품권 등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것이다”라고 했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레즐러(대표이사 장명균)은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지만 단계적 건설을 통해 재해나 환경문제를 검토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그리고 마을을 스마트 그리드망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그린빌리지를 계획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위한 펀드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1단계 사업에서 50억 규모의 공모 펀드를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생산적 금융상품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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