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제트 엔진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Rols-Royce)는 비행 택시용 추진 엔진 시스템을 설계를 완료하고 향후 10 년 내에 하늘을 나는 항공 택시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사업 파트너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스 통신이 15일 일요일(영국 시간) 보도했다.
비행기, 헬리콥터 및 배에 장착되는 엔진을 만드는 롤스로이스는 최근 테크 업계서 유망 사업으로 각광받는 미래 항공 탑승 사업 혁명 경쟁에 합류했다. 이미 에어버스 미국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후원하는 키티 호크(Kitty Hawk) 등은 이미 날으는 전기자동차 개발에 뛰어들어 상용화에 앞선 안전 실험에 한창이다.
향후 각광받게 될 ’개인 항공 교통(personal air mobility)’ 사업 분야의 주도적 위치 선점을 겨냥하고 있는 롤스롤이스는 이르면 오는 2020년까지 이 업체가 개발한 추진 엔진을 장착할 항공기와 전기 건전시 시스템 분야 협력 업체를 찾고 있다.
초기 컨셉트 차량은 기존 M250 가스 터빈을 사용해 저소음 프로파일로 특별 설계된 6개 전기 추진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여 전기를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또 롤스로이스의 엔진은 배터리가 가스 터빈에 의해 충전되기 때문에 재충전할 필요가 없어 헬기장과 공항 같은 기존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롤스로이스가 새로 소개할 제트 추진 엔진 디자인은 16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영국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 7월 16일-22일까지 7일 간 행사)에서 디지털 형식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