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장 역할을 하던 오피스텔의 인기가 시들고 그 자리를 지식산업센터가 꿰차고 있는 것이다.
전매 제한과 인터넷 청약 의무화 등의 규제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4.77%로 전달(4.79%)보다 더 하락했다. 오피스텔 시세는 오르고 있지만 입주량이 늘어나면서 임대료를 올리기가 어려워 진 탓이다.
반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06년 751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4,987건으로 늘어나 약 6.6배나 증가했다.
지식산업센터 인기를 끈 것은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개인 사업자가 입주하는 상가와 달리 법인이 장기 계약 후 입주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밀리거나 갑자기 공실이 발생할 위험이 적다.
다양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내년 말까지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금 감면을 제공하고 있으며,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한강신도시 최초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인 ‘디원시티(D-ONE CITY)’가 주목받고 있다. 디원시티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 ~ 지상 10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공급된다.
디원시티는 내년 7월에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예정)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을 이용하면 광역 도시 간 이동도 용이하다.
또한, 인근에는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은여울공원, 솔터체육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김포한강신도시 유일 1종 위락시설 입점이 가능한 상업지구와 인접해 비즈니스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받던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형 호텔은 과잉 공급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거래량도 늘고 세제혜택도 풍부해 투자가치가 뛰어나다”라며 “직원들의 출퇴근이 편한 역세권 입지 지식산업센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디원시티는 대림산업(주)이 시공하며,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6로 16 GMG타워 3층에 마련됐다.
조원영 기자 gogree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