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유엔 회원국 대표와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넘는 전문가가 참여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식 및 역량 강화’ 회의에서 Rio+20 세계정상회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한 기본틀 (Framework for Action)이 마련됐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UN 지속가능발전센터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하얏트 리전시 호텔에서 개최된 워크샵 참가자들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세계적 노력을 통합 강화하기 위한 ‘실행 프레임워크’(Framework for Action)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8개 영역의 우선 실천과제(Priority Action Areas)를 제안했다.

1. 지속가능개발에 대한 지식과 역량강화 우선순위 결정
2. 지속가능개발 대한 지식과 역량강화 필요성에 대한 이해 확산
3. 장기적 관점의 역량강화 발전노력 집약
4. 지식 공유 및 역량강화 여건 조성
5. 진행되는 프로그램 정보의 지속적 갱신과 프로그램간 협력 촉진
6. 성공적 실천 모델 목록 작성 및 공유
7. 지식공유와 역량강화에 대한 의사소통을 위해 공통의 언어 개발
8. 핵심적 지속가능성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접근방식 강조

실행 프레임워크는 이번 워크샵에 참가한 유엔회원국내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통해 자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추진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UN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이 실행 프레임워크를 모든 회원국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단체들로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인천회의 결과물은 뉴욕 유엔본부가 진행하는 지속가능개발 목표설정 작업반회의 (the Open Working Group on Sustainable DevelopmentGoals)와 지속가능개발 재원조달 전략 전문가 위원회(the Expert Committee on a Sustainable Development Financing Strategy)와 같은 지속가능개발 고위급 정책포럼에 제출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지식 및 역량 격차를 줄이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