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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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
  • 조원영
  • 승인 2013.08.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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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박용만(朴容晩, 59세) 두산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등 서울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 총회를 열었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서울상의 의원들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용만 회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고 말한 뒤 “상공회의소는 전통이 깊고 회원규모 역시 국내 최대규모라는 점에서 경제분야는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영향력이 매우 큰 종합경제단체이고 상의 회장은 국가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만 서울상공회의소 회장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근 서울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박용만 서울상의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유성근 삼화인쇄 회장)
박 회장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봐도 모든 면에서 상공인들이 기업활동을 해나가는데 있어 요즘처럼 다사다난했던 때가 없는 것 같다”며 “전임 회장님들께서 이룩하신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맡은바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향후 상공회의소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서울지역 상공업계 회원들의 권익대변과 그리고 회원님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면서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조언과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오는 21일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가능하고 이번에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서울상의는 2015년 2월말까지 대한상의는 2015년 3월말까지이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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