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함·엔터테인먼트 강화' 싱가포르항공, 인천-싱가포르 구간 에어버스 A350-900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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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함·엔터테인먼트 강화' 싱가포르항공, 인천-싱가포르 구간 에어버스 A350-900 도입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2.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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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공이 '안락함'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다. 오는 3월 1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위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모습. <제공=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이 기내의 '안락함'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3월 1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A350-900 중거리 기종 좌석은 최근 싱가포르항공의 보잉 787-10 기종에서 도입한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장착하고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총 40석으로 모든 좌석과 복도의 이동이 편리한 1-2-1로 배열을 갖추고 있고 총 263석인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3-3-3 배열을 갖추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중거리 기종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스텔리아 에어로스페이스(Stelia Aerospace)사에서 제조했다. 싱가포르항공 관계자는 "각 좌석은 각도를 기울이면 76인치 평면 침대로 변형할 수 있다"며 "단거리 비행일지라도 승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 물품 보관 공간이 넉넉해졌고 좌석 내 전원 공급 장치와 USB 포트를 갖춘 비즈니스 패널, 조도 조절이 가능한 독서등, 개인용 17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제공해 승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레카로(RECARO)사에서 설계하고 제조했다. 싱가포르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기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각 좌석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의자 등받이가 있어 안락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은 개인용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모니터로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거리 기종인 A350-900 항공기에는 싱가포르항공 기종 중 최초로 최신형 Thales AVANT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신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맞게 설계돼 있어 보다 직관적인 경험과 운항 정보들을 제공하며, 승객들은 싱가포르항공의 myKrisWorld를 즐김과 동시에 1800편 이상의 영화, TV쇼, 오디오 프로그램, 게임을 손쉽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승객들은 선호도나 재생 기록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크리스 플라이어 회원은 콘텐츠를 즐겨찾기 해두고 재생할 수 있다. 이후 항공편에 대한 환경 설정 및 콘텐츠 재생 목록도 맞춤 설정 및 저장할 수 있다.

크리스플라이어 회원과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추가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승객들은 새로운 A350-900 항공기 내에 장착된 SITAONAIR을 통해 Inmarsat GX Aviation의 광대역 연결 시스템으로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350-900은 천장이 높고 창문은 넓게 설계돼 보다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시차로 인한 피로를 줄이도록 설계된 조명으로 편안한 비행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항공은 총 67대의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주문했으며 이 가운데 30대는 초장거리 6종, 장거리 21종, 중거리 3종으로 현재 운항하고 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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