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신규 로고 공개… "전기차 시장 리더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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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신규 로고 공개… "전기차 시장 리더 되겠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1.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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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기·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 투자
GM 신규 로고. [사진=GM]
GM 신규 로고. [사진=GM]

제너럴모터스(GM)가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신규 로고와 함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인 ‘에브리바디 인(Everybody In)’를 소개하며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를 투자하고 2025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GM의 신규 기업 로고는 탄탄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친숙한 GM의 파란색 사각형 로고에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신규 로고 제작을 담당한 GM 디자인팀은 기존 로고 디자인에 담긴 역사 및 신뢰와 GM이 그리는 미래 비전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GM 글로벌 산업 디자인 부문의 샤론 가우치(Sharon Gauci) 전무 이사는 “새로운 로고에 전세계에서 근무하는 제너럴 모터스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투영하기 위해 모든 디자인 단계에서 신중을 기하며 의미 부여를 했다”고 말했다.

GM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세대 소비자들을 소구해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주행거리, 퍼포먼스, 얼티엄(Ultium) 플랫폼 범용성을 강조한다.

데보라 왈(Deborah Walh) GM 글로벌 마케팅최고책임자(CMO)는 “GM은 전기차의 대량 도입을 위한 변곡점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믿는다”며, “GM은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솔루션과 역량, 기술, 규모를 갖췄다”고 전했다.

티핑 포인트(The Tipping Point)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Malcom Gladwell)이 얼티엄 플랫폼 위에 서서 'Everybody In'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GM]
티핑 포인트(The Tipping Point)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Malcom Gladwell)이 얼티엄 플랫폼 위에 서서 'Everybody In'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GM]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초석을 만들 계획이다. 대중적인 차량부터 GMC의 허머(Hummer) EV, 캐딜락의 리릭(LYRIQ)과 같은 고성능 차량에 이르기까지 차종까지 탑재된다.

GM의 얼티엄 플랫폼은 완충 시 최대 450마일(약 724km)까지 주행 가능하며, 다양한 크기, 모양, 가격대의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모델에 한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시속 97km)까지 3초 만에 도달하는 퍼포먼스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데보라 왈 CMO는 “GM은 모두를 위해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배출 가스를 감소시키며 완전한 전기차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기술,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티핑 포인트(The Tipping Point)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Malcom Gladwell), 상어 공격에서 살아남은 외팔 서퍼 베서니 해밀턴(Bethany Hamilton), 피트니스 강사 코디 릭스비(Cody Rigsby), 전문 게이머 에릭 A. 사이먼(Eric A. Simon) 등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대표하는 유명인사들이 참여한다.

서창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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