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자의 車톡] '판매량 1위' 기아 셀토스, 매력 포인트 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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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의 車톡] '판매량 1위' 기아 셀토스, 매력 포인트 네가지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10.06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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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형감과 볼륨감으로 꽉 채워진 외관
-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실내공간
-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f·m
-  전장 4390㎜, 전폭 1800㎜, 전고 1600㎜...복합연비 12.8㎞/ℓ

기아 셀토스는 소형 SUV 국내 판매량 1위 모델이다.

2020년 4만9400여대, 2021년 4만여대가 팔리며 소형 SUV 가운데 유일하게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스테디 셀러다.

셀토스의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및 부품난에도 불구하고 2만760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2위는 기아 니로가 1만8221대 판매로 점유율 17.2%를, 3위는 르노 XM3가 1만2168대로 점유율 11.5%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1~8월 소형 SUV 판매량 순위 [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지난 7월에는 3년만에 상품성이 개선된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다시 한 번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어떤 매력 포인트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이후 셀토스)을 직접 만나봤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Exterior | 균형감과 볼륨감으로 꽉 채워진 외관

균형감이 살아있다. 셀토스만의 디자인이 그대로 녹아있다. 섬세한 디자인 포인트가 세련미를 풍긴다.

셀토스의 디자인은 한 마디로 '밸런스'다. 작지만 볼드한 디자인을 거침없이, 그러면서도 과하지 않게 적용해 곳곳에 시선이 머문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차량 외관 디자인 가운데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곳인 전면부에 잔뜩 힘을 준 모습이다. 기아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타이거 노즈'는 유지하면서 전면부 및 후면부 라이트를 강조했다.

대범하면서도 균형잡힌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라이트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단단하면서 날카롭고, 묵직하면서도 예리하다. 1800㎜ 전폭과 1600㎜ 전고인 셀토스의 차체는 특유의 볼륨감으로 인해 실제 사이즈에 비해 훨씬 커 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파고드는 시그니처 헤드라이트가 개성있는 외관을 마무리 짓는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측면은 시선이 휠 위로 집중돼 4390㎜의 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보인다.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은 15㎜ 길어졌다.

리어라이트는 기존 디자인과 완전히 다른 일자형을 채택해 역동적인 인상이 한층 부각된다. 전동화의 미래를 상징하는 히든 테일 파이프도 적용했다. 

셀토스의 전장은 4390㎜, 전폭은 1800㎜, 전고는 1600㎜, 축거는 2630㎜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실내로 들어가보자.

Interior |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실내공간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다이얼 방식의 변속기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기존 기어봉 방식과 비교했을 때 훨씬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다.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포인트로 충분히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큼직한 디스플레이도 인상적이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또한 만족도가 높다.

센터페시아의 공조장치 조작버튼이 직관적으로 배치돼 적응이 편리하고 사용법이 간단하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디자인 측면도 상당히 우수하다. 

투톤의 대시보드와 역동적인 스피커 디자인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2630㎜의 축거는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넓은 2열 공간을 제공한다. 키 177㎜의 성인이 운전석 뒤에 앉았을 때도 레그룸 공간에 부족함이 없다.

적재용량의 경우 트렁크는 498ℓ며, 2열 시트 폴딩시 1393ℓ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Power Train | 우수한 가속력에 주행 만족도↑

저속에서의 가속력이 상당하다. 

시승한 차량은 1.6ℓ 싱글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속 구간에서 밀고 나가는 힘이 강력하다. 실제로 1600rpm의 낮은 엔진회전수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기 때문.

기아는 1.6ℓ 디젤 트림을 단종시키고 2.0ℓ 가솔린 트림을 추가했는데, 2.0ℓ 가솔린 트림은 심지어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시승한 모델인 1.6ℓ 싱글터보 차량에서도 저속 주행에서의 힘이 느껴진 점으로 미루어 보아 2.0ℓ 자연흡기 엔진의 주행 만족도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의 최고출력은 198마력(PS), 최대토크는 27.0㎏f·m다.

고속 주행시 유입되는 풍절음은 차급 대비 상당히 잘 잡아주는 편이다. 

핸들링의 경우 진입각이 날카롭진 않지만 부드러우면서도 팽팽한 조작감이 매력있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또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등 첨단 주행보조 기능이 대거 탑재돼 매우 편리하다. 다만 자율주행의 경우 차선 중앙을 제대로 잡아주지는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막히는 도로에서 매우 유용하다.

500km에 달하는 시승 후 연비는 10.2㎞/ℓ를 기록했다. 막히는 구간이 많았던 터라 복합연비인 12.8㎞/ℓ에는 못미쳤다.

트림별 가격을 살펴보면 1.6ℓ 가솔린 터보는 2160만~2685만원, 2.0ℓ 가솔린은 2062만~2587만원이다. 셀토스가 제공하는 넉넉한 공간과 효율성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정기자의 덧붙임]
'더 뉴 셀토스'의 매력 포인트
1. 차급보다 커보이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
2. 다이얼 방식의 변속기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3. 저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가속력
4. 2.0ℓ 가솔린 트림 엔진은 '자연흡기'

기아 더 뉴 셀토스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 [사진=정은지 기자]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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