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컨콜] “2분기 스마트폰, 갤럭시 A54·A34 체감 경쟁력에 승부”
상태바
[삼성전자 컨콜] “2분기 스마트폰, 갤럭시 A54·A34 체감 경쟁력에 승부”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4.27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저가 모델 ‘갤럭시 A시리즈’에 프리미엄급 스펙 적용 확대
-유럽·중남미 등 5G 전환수요 높은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예정
삼성전자의 갤럭시A34.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A34.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규 플래그십폰 갤럭시S23 시리즈의 판매 호조 효과로 올 1분기 양호한 MX(모바일경험) 실적을 거둔 가운데, 2분기에는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시리즈의 체감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7일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DX부문 모바일사업담당(상무)은 “2분기의 경우 체감 경쟁력을 강화하는 신제품인 A54와 A34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들 제품의 메가시티화를 추진하고 고용량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업셀링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시장 위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A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5G 채용률이 확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Z세대를 공략하는 기능 지원과 마켓팅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니엘 상무는 “5G 전환수요가 높은 유럽이나 동서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A시리즈의 빠른 5G 연결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와 고사양 카메라, 고용량 배터리, 방수·방진 및 보안,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 등 핵심 경험을 MZ 소비자에게 ‘펀(Fun)’하고 직관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당사의 ‘어썸’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어 “환율 영향 등 현지의 상황을 감안한 경쟁력 있는 판매가 책정, 지역과 모델별 트레이딩 등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고 수요 진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AP칩 성능 및 카메라·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측면 뿐만 아니라 One UI 5.0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까지 프리미엄에 채용되던 각종 고사양 스펙들을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시리즈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다니엘 상무는 “당사는 A시리즈 하드웨어 스펙을 상향하는 것을 포함해 프리미엄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하고 디자인을 확대 적용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제품 경쟁력을 중저가 제품에서 높이고 있다”라며,“ 특히 A54 5G의 경우 플래그십에 보통 채용되는 빅 픽셀 카메라 센서를 탑재함으로싸 고품질·저조도 촬영을 가능하게 했으며, 2023년 A시리즈 전 모델에는 갤럭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채용했다”라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