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게임들이 유명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명 게임들이 글로벌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게임 사용자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리니지W’는 ‘진격의 거인’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드래곤볼 슈퍼’와 콜라보를 전개하여 게임 내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서비스 중인 MMORPG ‘리니지W’에 ‘진격의 거인’ 콜라보를 공개했다. ‘진격의 거인’은 ‘베르세르크’에 이어 ‘리니지W’의 두번째 글로벌 콜라보 IP다. 거대한 거인과 맞서는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진격의 거인’은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IP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진격의 거인’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한다. 차원의 균열을 통해 아덴 월드 거인의 협곡으로 넘어온 엘런과 미카사 등을 ‘리니지W’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진격의 거인’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 던전 2종도 준비했다.
‘아덴 시가전’은 1인 이벤트 던전으로 사용자는 ‘진격의 거인’으로 변신해 마을을 파괴하는 거인을 물리치고 보스 ‘갑옷거인’과 싸우게 된다. 또한 ‘월 아덴’은 사용자끼리 협력하여 성벽을 방어하는 콘텐츠로 초대형 거인과 사이클롭스에 맞서 성벽을 지켜내야 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진걱의 거인’ 콜라보 콘텐츠를 19일에 업데이트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드래곤볼 슈퍼와 콜라보를 진행한다. 12일부터 적용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7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게임에서 ‘드래곤볼 슈퍼’ 모드와 ‘드래곤볼’ 테마의 아이템, 차량, 지역 등을 만날 수 있다.
‘드래곤볼 슈퍼’ 모드는 ‘드래곤볼’의 다양한 요소와 기존 배틀로얄 방식을 결합한 모드로서 13일부터 9월 4일까지 적용된다. 7개의 ‘드래곤볼’을 먼저 수집한 사용자가 신룡제단에서 신룡을 소환하고 소원을 빌어 강력한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드래곤볼’의 마을과 천하제일 무슬대회, 거북하우스, 카린탑 등 ‘드래곤볼 슈퍼’에 등장하는 건축물과 장소를 재현한 4개의 새로운 지역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사용자들은 여러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호이포이 캡슐을 던져 소환한 3인승 에어카에 탑승한 후 전장을 누빌 수 있다.
이외에도 기 요소가 추가되고, ‘슈퍼 드래곤볼’ 7개를 찾는 ‘드래곤볼’ 시련 등을 수행하거나 배틀로얄 ‘드래곤볼 슈퍼’ 모드에서는 ‘드래곤볼’의 대표 캐릭터인 손오공, 베지터, 프리저, 피콜로, 손오반 등으로 변신하여 각각의 고유 기술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