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큰 글씨 ATM 등 고객중심 서비스 성과
신한은행의 금융 소비자보호 서비스가 3년 연속 우수한 수준으로 인정 받았다.
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조사에서 3년 연속 소비자보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신한은행이 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는 그동안의 고객중심 서비스 활동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소보플러스+’를 금융권 최초로 이행한 바 있다. 동시에 실시간 고객 만족도, 고객의 소리 등을 데이터화 해 고객관리 및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정규 업무시간 이외 야간 및 주말에도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대국민 캠페인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활동 등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취지로 지난 5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및 보험 제공, 피해자 지원을 위해 300억원을 출연했다. 지난 8월에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를 출시해 고객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직접 실천하며 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관점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강화와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확대 등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실천으로 신한은행이 고객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큰 글씨와 쉬운 말로 구성된 ‘큰 글씨 ATM’을 도입하고, 지난 7월에는 누구나 디지털금융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니어 복합교육센터 ‘학이재’를 개관해 다양한 디지털 금융 교육 및 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