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6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가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하지만 신규 맵 론도를 업데이트하면서 인기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업데이트한 신규 맵 론도는 8*8KM 사이즈의 ‘배틀그라운드’ 역대 맵 중 가장 넓은 플레이 공간을 자랑한다. 이 맵은 현대적인 도시부터 전통적인 동아시아 분위기의 장소를 만날 수 있고 맵 곳곳에 파괴 가능한 대나무도 존재하여 보다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커다란 맵 답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창한 나무와 연못의 유 린과 폭포와 거대한 돌산을 만날 수 있는 틴 룽 가든 등 새로운 명소에서는 사용자들이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다. 화려한 네온사인의 고층 빌딩이 많은 자데나 시티는 에스컬레이터까지 도입되어 건물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서바이버패스 론도도 준비했다. 론도 업데이트 이후 보상 시스템이 개편됐고, 서바이버패스에 지코인, 도면, 서바이버 상자, 장인 토큰 등 다양한 보상이 새로 추가됐다.
론도 맵이 업데이트된 이후 ‘배틀그라운드’는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60만명을 기록했다. 론도 업데이트 전까지 45만명 수준을 유지했으나 론도 업데이트 이후 약 14만명의 동시 접속자가 증가한 것이다.
덕분에 스팀에서 ‘배틀그라운드’는 론도 업데이트 이후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는 한편 동시접속자 순위도 3위를 기록했다. 8일 현재는 신규 게임 출시로 인기 게임순위는 6위로 떨어졌다. 대신 최고 동시접속자는 60만명을 넘어섰다. 주말이 되면 더욱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맵 론도의 인기로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더욱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