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명 규모에 해당하며 대상은 6급 신규직원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 예정
NH농협은행이 530명 규모의 6급 신규직원을 뽑는 2024년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분야 및 IT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일반분야의 경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도 단위로 구분해 지역 밀착형 인재를 선발한다.
강원 영동권역 및 충남 서해안권역 등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한 구분 채용도 진행된다.
농협은행은 모든 공개채용을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필기시험은 지원자의 접근 편의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이번 채용을 통해 국가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을 우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다.
채용 지원은 오는 26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 온라인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오는 2024년 2월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 농협은행은 500명을 채용해 시중은행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내년 1월에 최종 결과가 나오는 올해 하반기 전형 역시 150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달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세대교체에 들어갔다는 평이다. 현재 퇴직신청자들을 집계하는 중이며, 신청 규모는 작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56세 직원에게는 28개월치 월평균 급여를, 40~55세 직원에게는 20~39개월치를 희망퇴직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40~55세 직원에게 20개월치 월평균 임금을 제공해 지급 규모가 줄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을 확보하고 직원의 전문성 강화와 개인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