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여행자보험 동생 휴대폰보험 선보여...소비자 수요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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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 여행자보험 동생 휴대폰보험 선보여...소비자 수요 이끌까?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12.2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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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보험 출시...고객 맞춤형 상품
개인 습관 반영한 보장범위 설계 가능
혜택 큰 혁신적인 환급 서비스 탑재
소비자 편의성·접근성↑...관심도 증가
[출처=카카오페이손해보험]
[출처=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휴대폰 보험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큰 강점이다. 상반기 출시한 여행자보험이 폭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맞춤형 휴대폰 보험도 소비자의 수요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통신사나 자급제 상관없이 개인 습관에 맞춰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휴대폰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스스로 보장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가입자는 수리 보장 횟수, 자기부담금 비율, 보험료 수준을 필요한 만큼 고를 수 있다.

가입 대상과 보장 범위도 넓혔다. 휴대폰보험은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알뜰폰 이용자도 가능하다. 또 기존 대다수 휴대폰보험과 달리 가입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보험료를 매월 분납해서 낼 수 있다.

개인 습관을 반영한 보장 범위도 설계할 수 있다. 휴대폰 수리가 잦은 사용자라면 월 보험료를 더 내더라도 수리 시 본인 부담금을 20%까지 낮추고, 수리 보장 횟수를 최대 5회까지 늘려 가입할 수 있다.

반대로 수리 센터 이용이 없는 사용자라면 자기부담금을 높이고, 보장 횟수를 낮춰 매월 부담하는 보험료를 최소화해 부담을 덜 수 있다. 예로 보장 횟수 2회, 자기부담금 20% 설정 시 보험료는 갤럭시S 시리즈 기준 월 3800원, 아이폰 프로 시리즈 기준 월 4800원의 보험료로 각각 50만원, 80만원까지 수리비 보상이 가능하다.

휴대폰 액정 수리는 물론, 휴대폰 본체 파손부터 특약 가입 시 수리 불가 판정을 받은 경우도 보장된다.

추가적인 할인과 환급 혜택 등 차별화한 혜택도 탑재했다. 휴대폰을 한 번 사면 오래 쓰게 되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매년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가입 후 13개월부터 5%, 25개월부터 12% 만큼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애지중지 할인 환급금’을 통해 수리 없이 휴대폰을 사용한 가입자는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애지중지 할인 환급금’은 보험사 사업비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부담한다.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보험 가입 신사를 위해 필수로 진행하는 휴대폰 상태 진단은 비대면으로 미션 수행 방식을 통해 자동으로 완료할 수 있다. 나아가 최초 통화일로부터 2주 이내의 신형 휴대폰이라면 자가 진단에 앞서 단말기 정보 확인만 진행하여 이러한 심사 절차도 과감하게 생략했다.

보험금 청구 역시 카카오톡을 통해 터치 몇 번만으로 가능하다. 공식 센터에서 발급받은 견적서나 수리내역서, 영수증, 통신사 가입 사실 확인서, 부가서비스 내역서 등 필요한 청구 서류도 최소한으로 줄였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휴대폰은 우리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는 기기로 백만 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도 이를 보장해 주는 보험에 대한 선택권은 한정적이었다”라며 “통신사나 자급제 상관없이 개인 생활 습관에 맞춰 마음대로 설계하여 쓸수록 할인받고, 아껴 쓰면 돌려받는 이번 휴대폰보험을 통해 파손 걱정 없이 처음 휴대폰을 살 때 설렘을 끝까지 이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또 한 번 혁신적인 서비스를 탑재한 보험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받는다.

6월 카카오페이손보는 여행자보험을 출시했다. 여행자보험은 출시 100일만에 가입자 15만명을 넘어서면서 여행자보험 강자로 떠올랐다. 월간 5만명 이상이 가입한 상품으로 위 상품과 같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탑재한 점이 인기 비결이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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