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미래에셋證, 상반기 중 밸류업 계획안 검토”... 금투협 증권사 간담회
상태바
“키움증권·미래에셋證, 상반기 중 밸류업 계획안 검토”... 금투협 증권사 간담회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4.05.16 22: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국내·외국계 증권사 임원 간담회’ 개최
증권사 임원 대다수 밸류업 긍정적 평가
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 밸류업 프로그램 적극 참여 계획 발표
[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미래에셋·키움증권 등 국내외 주요 증권사 임원들을 모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일부 증권사는 현장에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밝혀 눈에 띈다. 

이창화 금융투자협 회 전무는 “리서치센 터장, 자산운용사에 이어 오늘 국내외 증권사 임원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자본시장 밸류업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업계가 각자 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 을 다한다면 미국, 일본과 같이 본격적인 투자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6일 금융투 자협회는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국내·외국계 증권사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참석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로는 모간스탠리·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제이피모간증권·키움증권·한화투자증권·KB증권의 임원을 비 롯해 금융투자협회 및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 임원들은 자본시장 밸류업 방향성에 공감하며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달했다.

또한, 일부 증권사는 간담회 현장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상무는 “키움증권은 발행주식의 8%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율 30% 이상, ROE 15% 달성 목표 등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 회 등을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 수립하고 이행하겠다 발표한 바 있다.

엄 대표는 지난 3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행해 당사 기업가치가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약속 드린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키며, 향후 3년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 15%를 목표로 삼아 업계 최고의 자본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혁 미래에셋증권 부문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내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계획 마련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3월 증권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규모를 명시해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영업 실적과 관계 없이 매년 최소 자사주 1500만주와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하기로 발표했다.

나아영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경세제민 2024-05-16 22:52:02
키움은 무능한 준법감시인만 교체하면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