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콘솔 게임 집중하나…소니 쇼케이스에서 중국 게임 대거 공개
상태바
중국도 콘솔 게임 집중하나…소니 쇼케이스에서 중국 게임 대거 공개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6.04 0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게임사도 콘솔 게임 참가 통해 글로벌 시장 도전
마블 라이벌즈 [사진=넷이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중국 게임이 대거 공개됐다.

소니는 지난 31일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30분 분량에 총 14개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소니가 꽁꽁 숨겨둔 신작 게임도 일부 공개됐으나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중국 게임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쇼케이스에 공개된 중국 게임은 ‘인피니티 니키’, ‘발라드 오브 안타라’, ‘마블 라이벌즈’, ‘연운십육성’ 등 4개 타이틀이다. 

‘인피니티 니키’는 국내에서 동북공정 논란을 일으킨 ‘샤이닝 니키’의 페이퍼게임즈가 제작 중인 게임이다. ‘니키’ 시리즈 답게 캐릭터 치장은 물론 오픈월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인피니티 니키 [사진=페이퍼게임즈]

‘발라드 오브 안타라’는 판타지 액션 RPG다. 이 게임은 팁스웍스스튜디오와 인폴드게임즈가 제작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게임만으로는 이 게임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소울라이크 장르 스타일의 전투를 선보였다. 단 게임을 공동으로 제작하는 인폴드게임즈는 페이퍼컴퍼니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인피니티 니키’처럼 국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워 보인다.

‘마블 라이벌즈’는 넷이즈가 제작 중인 팀 기반의 PVP 슈터 게임이다. 마블의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며 슈퍼 히어로는 저마다 다른 액션을 자랑한다. 이 게임은 오는 7월 클로즈 베타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운십육성’은 중국 에버스톤게임즈가 제작 중이다.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무협 RPG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 액션과 사실적인 동작을 자랑한다.

소니의 쇼케이스에서 4개의 중국 게임이 공개되면서 중국 게임사가 콘솔 게임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바일에 이어 글로벌 게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의상을 교체하는 ‘인피니티 니키’나 무협 게임 ‘연운십육성’을 통해 콘솔 게임에서 틈새 시장을 노리는 모습이다. 물론 마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마블 라이벌즈’ 같은 글로벌 TPS 시장을 겨냥한 게임도 존재하며 8월에는 ‘검은신화 오공’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향후 국내와 중국 게임사의 치열한 콘솔 게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