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제도개선 최종안 곧 발표"....전산화 관련 시스템 10개월 내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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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제도개선 최종안 곧 발표"....전산화 관련 시스템 10개월 내 구축할 것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6.10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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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10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기관투자자 잔고관리시스템을 포함한 공매도 전산화, 제도개선 등에 대한 논의와 기타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를 위해 세 번째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앞선 두 번의 열린토론은 자본시장 감독자로서 공매도 및 여러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금융감독업무 수행에 참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 정부에서는 자본시장의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공매도 제도개선 또한 신뢰도 제고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이 공매도 등 자본시장 관련 이슈로 개인 투자자를 만나는 건 지난 3월13일, 4월25일 이후 세 번째다. 

이날 토론회에는 금융위 박민우 자본시장국장, 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회장님, 한국거래소 양태영 부이사장을 비롯해 강형구 한양대교수,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연합회 대표, 전인구, 박동호 유튜브 운영자, 김동은 한국투자증권 홀세일본부장, 주영광 안다자산운용 헤지운용본부장 등이 전문 패널로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 금감원은 지난 2차 토론회에서 발표한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10개월 내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및 내부통제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매도 거래 기관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및 내부통제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 조기 배포와 현 전산화 실무지원반을 유관기관 합동 실무지원반으로 확대 개편해 신속하게 행정지원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원장은 "금융당국은 그간 공매도 제도개선 추진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과 공개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토론, 해외 설명회 등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여 왔고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마련한 제도개선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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