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7월 2일 출시된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최근 루트슈터 게임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함께 루트슈터 게임의 인기가 상승했다. 슈팅과 성장을 가미한 루트슈터는 특히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자랑한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넷이즈의 ‘원스 휴먼’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루트슈터 게임의 대명사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 5일, 확장팩 ‘최후의 형체’를 출시하면서 인기가 다시 상승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출시 직후 스팀에서 나란히 판매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무료 게임이지만 확장팩 ‘최후의 형체’는 유료로 판매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최고 동시접속자 30만명대를 기록하며 전성기의 인기를 되찾았다. ‘최후의 형체’ 출시 전에는 10만명대 수준이었기 때문에 확장팩 출시 직후 3배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11일 현재는 최고 동시접속자 20만명, 판매순위도 ‘최후의 형채’는 11위까지 하락했다.
넥슨도 오는 7월 2일,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근 파이널 테스트 진행을 통해 최종 점검을 마치고 서머게임페스트에서 신규 트레일러와 공개와 함께 출시일을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한 이 게임은 수준 높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랑한다. 이 게임은 스팀 찜하기 순위에서 5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루트슈터 팬의 관심이 상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게임은 PC, 콘솔로 출시된다.
중국의 넷이즈도 7월 10일 ‘원스 휴먼’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글로벌 사전예약 1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세대 슈팅 게임이다. 오픈월드 기반의 생존 게임으로 허기를 채우고 거주지를 지으며 생존을 목표로 한다.
생존을 기본으로 하지만 전투는 루트슈터라고 할 수 있다. 적을 물리치고 여러 자원을 얻어 무기와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그래서 이 게임은 루트슈터 팬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게임은 11일, 스팀에서 찜하기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로 출시된다.
최근 루트슈터 게임은 원조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인기가 상승한 가운데 팬들의 주목받고 있는 신작 게임이 도전하는 모양새가 됐다.
출시일이 가까워진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좋은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