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암보험 보장공백 메운다"...암치료비 중심 트렌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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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암보험 보장공백 메운다"...암치료비 중심 트렌드 주도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6.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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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치료비 최대 5억원까지 보장하는 치료비보장 특약 출시...암보험 라인업 강화
- 고령층 위한 암보장 및 암치료 단계별 보험금 차등지급 상품까지 다양화
-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 상품 다양화로 지속가능 성장 도모
[사진=흥국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흥국생명이 올해 들어 보장성보험 확대를 위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전에 둔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특히 암보험을 중심으로 한 건강보험 상품 다양화로 수익성 위주의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풀이다.

14일 흥국생명은 암 치료비를 최대 5억원까지 보장하는 '(무)종합병원암주요치료비보장' 신규 특약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 2월에는 80세 이후 발병하는 암 보장에 초점을 맞춘 '(무)흥국생명 다(多)사랑암보험'을 출시한 바 있으며, 암 치료 단계별로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무)흥국생명 더블페이암보험'으로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도 획득한 바 있다.

이처럼 흥국생명이 새롭게 선보인 건강보험 상품들은 기존 암보험 대비 보장공백은 촘촘히 메우고,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연령층을 위해 보험 가입 진입장벽은 낮췄다는 평가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암 치료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치료비도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은 암 치료 트렌드를 감안해 암보험에 대한 보장공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흥국생명의 '(무)종합병원암주요치료비보장' 신규 특약은 암 주요 치료비 본인 부담금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연간 1억원까지 보장하며, 5년 동안 최대 5억원까지 보장한다. 

이 특약은 일반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으로 종합병원에서 암 주요 치료를 받은 경우, 본인 부담금에 따라 단계별 계단식으로 보장한다. 예를 들어 본인부담금이 10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일 경우 1000만원을, 2000만원부터 3000만원 미만일 경우 2000만원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또한 흥국생명은 최근 질병 발생율이 높은 심장질환특약도 △심근병증진단특약 △주요심장염증진단특약 △심장판막협착증진단특약 △심혈관특정질환진단특약 등으로 세분화했다. 해당 특약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특약을 탑재한 '(무)흥국생명 다사랑암보험'은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80세까지 보장하는 기존 암보험 가입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80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암 진단 및 소액암 담보를 기본형과 체증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형은 나이에 관계없이 보장금액이 동일한 반면 체증형은 80세 이후 암 발병 시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한다. 다만 80세 이전에 발병할 경우에는 20%만 지급하는 대신 보험료가 기본형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특히 흥국생명은 지난해 국내 최초 암 치료 단계별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새로운 구조의 '(무)흥국생명 더블페이암보험' 개발로 9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이에 따른 치료비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존 진단 위주의 암보험에서 암 치료 행위 중심의 보장을 강화하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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