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월드 출시 앞둔 ‘리니지M’… ‘1위’ 모바일 게임 재탈환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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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월드 출시 앞둔 ‘리니지M’… ‘1위’ 모바일 게임 재탈환 정조준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6.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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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7주년 기념 '에피소드 제로' 업데이트 진행
2017년 출시 당시 환경 담은 리부트 월드 추가 예정
리니지M EPISODE.-ZERO. [이미지=엔씨소프트]
리니지M EPISODE.-ZERO. [이미지=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7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이를 통해 해당 게임을 다시 정상의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핵심 게임 중 하나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와 같은 동장르의 경쟁작들도 ‘리니지M’의 위상을 뺏어오는 데 실패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 클라우드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리니지M’은 작년 한 해 동안 약 435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우리나라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들어 ‘버섯커 키우기’,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같은 중국 게임들을 비롯해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에게 꽤 오랜 기간 동안 매출 1위 자리를 뺏기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달 ‘리니지M’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라스트워: 서바이벌’보다 낮은 매출을 내면서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엔씨는 19일 진행되는 ‘EPISODE. ZERO’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M’의 반등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마검사’ ▲신규 지역 ‘페트라’ ▲TJ 쿠폰 2종 혜택 ▲리부트 월드 신서버 등이 추가된다. 

특히 ‘리부트 월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본 서버와 별개로 운영되는 리부트 서버에는 2017년 출시 직후의 ‘리니지M’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엔씨는 앞서 5월 30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리부트 월드의 신서버 ‘말하는 섬’ 캐릭터 사전생성을 진행했다. 1차 캐릭터 사전생성은 1시간만에 조기 마감됐으며, 추가 증설한 2, 3차도 모두 마감됐다. 추가로 오픈된 서버인 ‘윈다우드’의 1,2 회차 캐릭터 사전생성도 모두 종료돼 3차 사전 생성을 진행중이다. 

엔씨는 이러한 ‘대세감’을 이어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30초 분량 TVC 광고에는 ‘다시, 말하는 섬으로’ 영상에는 배우 이병헌이 내래이션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TVC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라디오 ▲영화관 ▲옥외 광고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IP인 만큼 해당 게임에 추억을 가지고 있는 게이머들을 다시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들을 '리니지M'에 붙잡아 두기 위해서는 향후의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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