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시중은행 첫발...앱 약점 보완 선결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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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시중은행 첫발...앱 약점 보완 선결과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4.06.18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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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앱 고객 혹평 쏟아져
편의성 높여 고객 유치해야
대구은행 iM뱅크.
 iM뱅크 이미지.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하고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DGB대구은행에게 첫 과제가 주어졌다. 앱 편의성을 높이며 고객들에게서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다. 시중은행 간의 앱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iM뱅크가 약점으로 지목됐던 앱 편의성을 높이지 못한다면 영향력을 넓히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금융위원회에서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고 설립 57년 만에 신한·우리·한국씨티·KB국민·SC제일은행·에 이어 국내 7번째 시중은행이 됐다. 이는 1992년 평화은행 은행 이후 32년 만에 등장한 시중은행으다. 사명 역시 iM뱅크로 변경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시중은행 전환을 이뤄내며 iM뱅크는 영향력을 넓힐 수 있게 됐다. 기존엔 진출할 수 없었던 충청, 강원, 호남, 제주 지역에서도 점포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iM뱅크는 해당 4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거점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는 현재 시점에서 고객 수를 늘리는 데 큰 힘을 싣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앱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iM뱅크에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M뱅크의 앱은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네트워크 장애 및 안면인증 오류가 자주 일어나 앱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고객들 사이에서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 iM은행은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최근 선보였는데 접속량이 폭증해 출시 첫 날부터 네트워크 장애가 앱 내에서 발생했다.

더불어 안면인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가입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의 수도 상당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iM뱅크 앱의 앱마켓 내 평점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앞으로 경쟁을 펼쳐야 할 시중은행인 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의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4점 이상의 평점을 얻고 있는 반면 iM뱅크의 앱은 3.8을 기록하고 있다. 

iM뱅크가 앱 편의성을 단기간에 높이지 못한다면 전국구 앱 고객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전문연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iM뱅크의 앱 확보고객비율은 2.1%(자체고객 중 31.2%)에 그쳤다. 이는 타 시중은행들의 앱 확보고객비율이 최소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극히 낮은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이뤄낸 것만으론 고객 수를 늘리기 쉽지 않다"면서 "앱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야만 기존 시중은행과 동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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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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