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리니지’ 바라보는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로 장르 다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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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리니지’ 바라보는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로 장르 다각화 시동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6.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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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양성 넓히고 있는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첫 선
전 세계 100개국 대상 얼리 억세스 시작... 크로스 플레이 지원
‘배틀크러쉬’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 [이미지=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 [이미지=엔씨소프트]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올해부터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보여줄 행보를 요약할 수 있는 단어는 ‘쇄신’이다. 경영 효율화와 함께 게임 라인업의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헤쳐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엔씨는 MMO 슈팅 게임 ‘LLL’, RTS 장르의 ‘택탄: 나이츠 오브 더 가즈’ 등과 같은 다양한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오늘 오후에는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100개국에서 동시에 ‘배틀크러쉬’의 얼리 억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든 플랫폼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30명이 참여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한 이용자가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참여하는 ‘난투’ ▲1:1로 진행되는 ‘듀얼’ 등 3가지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배틀로얄과 난투 모드는 팀전과 개인전으로 구분된다. 팀전의 경우 배틀로얄은 3인 1조, 난투 모드는 2인 1조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OST 앨범 발매를 통해 마케팅에 힘 쓰고 있다.

엔씨는 게임의 모티브가 된 다양한 신화 속 장소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베토벤 교향곡 제5번(Beethoven's 5th Symphony)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발퀴레의 기행(Ride of the Valkyries) 등 클래식 명곡들을 EDM 장르로 리믹스했다.

타이틀곡 ‘Crush on You’는 배틀크러쉬만의 액션을 케이팝(K-POP) 스타일의 청량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엔씨의 사운드를 담당하는 NCSOUND(엔씨사운드)가 작곡했다. 이용자는 게임의 로그인 화면에서 해당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장르 특성 상 당장의 매출을 기대하기는 힘들 수 있다"며 "다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배틀크러쉬'를 통해 엔씨가 재밌고 신선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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