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롯데마트·롯데글로벌로지스와 3자 협력 관계 구축..."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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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롯데마트·롯데글로벌로지스와 3자 협력 관계 구축..."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7.1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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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롯데마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손잡고 중소업체 해외 진출 지원
롯데마트는 해외 영업 공간 활용...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제품 시연·판매 등 지원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서비스 제공... 국제 운송 서비스 자사 기준 최저가에 제공
오영주 중기부 장관, "중소·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롯데마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손잡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유통·인프라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민간업계와 협약 관계를 맺었다.

실제로 오늘(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롯데마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만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먼저 롯데마트는 해외 영업 공간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제품을 시연·판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현지화에 필요한 판촉 행사 개최 및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국제 운송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율은 최대 35%(자사 기준 최저가)이다. 

이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품 특성에 맞는 물류 전략 수립을 돕는다. 또한 비용 절감과 관련한 컨설팅 및 해외 현지 창고를 통한 제품 보관·관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을 활용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발굴한다. 현지 재외공관을 포함해 국내외 지원기관과 금융·법무 등 민간 채널과 함께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기부는 다가오는 9월 '동행축제'를 해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홍보를 추진하는 등 참여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에서도 인정받는 품질 좋은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들이 해외로 진출할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에서 열릴 9월 동행축제를 시작으로, 중소·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그룹차원에서도 ESG경영의 일환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롯데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글로벌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돼 지난 해까지 17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 건수는 8513건, 수출 상담 금액은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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