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드나인’이 PC방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로드나인’은 지난 12일 출시 이후 모바일 게임에서 매출순위 1, 2위를 유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PC방에서도 10위권 진입을 노려보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이 PC방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PC방 전체 순위 2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리면서 모바일과 PC에서도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PC방 조사업체 게임트릭스에 의하면 7월 3주 ‘로드나인’은 PC방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게임트릭스는 ‘로드나인’은 출시 초기 서비스 점검 등 여러 이슈가 발생했으나 운영진의 빠른 대응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드나인’은 7월 3주 전체 게임 순위 16위, MMORPG 장르 중 7위를 기록하며 PC방 전체 점유율 0.47%, 장르 점유율 2.75%를 기록했다.
PC방 조사 업체 더로그의 분석도 비슷했다. 더로그의 분석에 의하면 7월 3주 ‘로드나인’은 PC방 전체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0.47%로 나타났다. 특히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70% 이상 증가했다.
더로그는 ‘로드나인’은 모바일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PC방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특정 PC방에서 소정의 경품과 간식 쿠폰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를 13일부터 28일까지 주말마다 진행하고 있다.
‘로드나인’이 PC방에서 상승세를 타면서 10위권 진입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로드나인’이 PC방 순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하면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 아크’와 ‘로드나인’ 2개의 MMORPG를 순위권에 올려놓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로드나인’이 출시 이후 모바일에서 ‘리니지M’과 경쟁하며 1,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PC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