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메뉴 개발 등 AI 활용 사례 계속 넓혀갈 것”
![[사진=SKT]](/news/photo/202409/318617_360637_232.jpg)
[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SK텔레콤과 SPC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력에 나선다.
13일 SK텔레콤 관계자는 “SKT의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협력 체결”이라며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A.)에 사용되는 에이전트가 SPC의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 앱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에이전트란 특정 환경에서 적용하는 시스템, 그 일부를 말한다. 운영 체제, 네트워크 등을 통칭한다.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A.)은 최근 개편을 통해 앱 내에서 통합 제공하던 AI 기능을 각 영역별 특화 에이전트로 분리했다. 통화 녹음과 AI 비서 기능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에이전트가 적용돼, 소비자는 SPC의 해피포인트 앱에서 상품이나 매장에 대한 정보를 자연어로 묻고 답할 수 있다. 추후 고객 니즈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등 고객 경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고객 대상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며 “SKT의 통신 데이터와 SPC의 고객 데이터가 더해져 더 풍부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매장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은 AI를 기반으로 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등의 마케팅·영업 편리 기능을 담는다.
또 SK브로드밴드의 회선을 사용해 결제 시스템을 구비한 프랜차이즈 매장들에는 더욱 저렴하게 솔루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의 회선상품과 AI 솔루션을 결합한 상품의 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멤버십 서비스(T멤버십, 해피포인트)를 연동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T멤버십 앱 내 바코드를 통해 해피포인트를 함께 적립하거나, 해피포인트 앱 내 ‘해피오더’에서 상품 구매시 T멤버십 할인 또는 적립을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 등이다.
AI 기반 미사용 쿠폰 리마인더(reminder) 기능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도 제공한다.
이날 SPC 관계자는 “SPC는 AI를 활용해 메뉴 개발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라며 “이번 협력도 그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SPC는 AI를 활용해 던킨과 배스킨라빈스의 메뉴 개발을 나선 바 있다.
어제(12일) 오픈된 ‘던킨 원더스 청담’에는 AI를 이용해 도너츠를 만드는 ‘AI LAB’이 운영된다.
‘쿠엥트로 레몬 딜라이트 퍼프’, ‘버번 초코어랏 퍼프’, ‘버번 슈슈 퍼프’ 총 3종의 도넛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사진=SPC그룹]](/news/photo/202409/318617_360642_3947.jpg)
지난 7월에는 구글플레이와 협력한 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선보였다.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됐다.
제미나이에게 구글플레이의 4가지 색깔과 어울리는 원료를 질문하고 답을 받았다. 또 여름 시즌의 인기 키워드를 반영해 조합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비알코리아 전략총괄임원)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사업을 그룹 전반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푸드테크를 SPC삼립·파리바게뜨 등 제빵 영역까지 확대 도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