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가 하드웨어 가져오는 '코로케이션'
GPU, 전력소비·발열 심해...전원·냉각 지원
수도권 KT 데이터센터 공유하는 원 DC도
GPU, 전력소비·발열 심해...전원·냉각 지원
수도권 KT 데이터센터 공유하는 원 DC도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KT클라우드가 지난 8월 개관한 백석 AI데이터센터(AIDC)는 '코로케이션'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케이션은 클라이언트가 데이터센터 내 공간을 빌리고 자신의 서버를 설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말은 서버호스팅으로, 데이터센터 소유주가 상면 및 하드웨어까지 제공하는 계약방식을 의미한다.
AIDC의 핵심은 고성능 GPU를 위한 전원·냉각과 같은 환경적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GPU는 병렬로 탑재돼 전력소비가 많고 발열도 심하다. 이러한 고사양의 설비가 입주해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서는 상면도 그에 맞춰 최적화돼야 한다. 이러한 지원을 하는 곳이 AIDC"라고 말했다.
KT백석빌딩에 코로케이션 형식해도 KT클라우드의 '원 DC' 기능을 누리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원 DC는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공유하는 기술이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으면 얼마든 원 DC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KT백석빌딩의 KT클라우드 구역은 곧 다수 고객사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KT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8월 개관 이후 9월과 10월에 걸쳐 세일즈했고, 그 결과 시장에 호응이 컸다. 지금 계약을 체결해서 쓰겠다고 하는 고객사가 다수 있다. 성업 중이다"고 전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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