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밸류업 ETF 12개 종목 상장 이후 최초 플러스 수익률 달성
코리아밸류업지수 대비 +1.75%p, 코스피200 대비 +3.73%p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사진=녹색경제신문]](/news/photo/202412/321376_364693_1031.jpg)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밸류업 ETF 시장에서 액티브 운용의 강점이 입증됐다. 지난달 4일 상장한 12개 밸류업 ETF 중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상품만이 비교 지수와 코스피200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18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0.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2개 밸류업 ETF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같은 기간 코리아밸류업지수(-1.65%)와 코스피200(-3.63%) 대비 각각 1.75%p, 3.73%p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수익률도 3.67%를 기록해 다른 밸류업 ETF들의 성과를 상회했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 지수로 삼아 밸류업지수 내 우수기업, 편입 예상 기업,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을 엄선해 투자한다.
운용 전략을 보면,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KT 등 밸류업지수 편입 예정 기업들을 미리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또한 네이버를 비교 지수 편입 가능 기업으로 판단해 투자해 25.5%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시장 상황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도 실시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금융주 비중을 축소하고, 중국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지자 효성티앤씨와 비에이치 등을 신규 편입해 1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고려아연은 최대주주 이슈로 인한 주가 변동성을 고려해 편입하지 않았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향후 실적이 개선되고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이나 배당 확대를 추진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밸류업지수 편입 기업들의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긍정적인 주가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편입이 기대되는 기업들도 함께 검토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