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음악 공연 '우후죽순'... IP 충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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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음악 공연 '우후죽순'... IP 충성도 높인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5.02.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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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 중심으로 활발한 공연 개최... '니케' 이어 '블루 아카이브'·'명일방주' 공연 예정
IP 심화 통해 성장 꾀하는 네오위즈... 'P의 거짓' 오케스트라 공연 통해 IP 파워 강화한다
사운드 아카이브. [이미지=블루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사운드 아카이브. [이미지=블루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새롭게 편곡한 게임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들이 점차 늘어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IP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가 흥행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서브컬처 게임들이 다양한 음악 공연을 열면서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레이보다 접근성이 높은 게임 음악은 게임 바깥에서도 이용자의 관심을 게임으로 돌릴 수 있는 수단”이라며 “특히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관람객들과 같이 무대를 감상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 게임에 대한 관람객들의 애정도를 높이는 데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회사는 넥슨이다. 해당 회사는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 ▲마비노기 자라섬재즈 빅밴드 Live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심포니 등과 같은 공연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작년에 개최된 지스타 2024에서도 창사 30주년 오케스트라를 선보이면서 ,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블루 아카이브’ 등 6종 게임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연주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작년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 ‘사운드 오브 로스트아크(SOUND OF LOST ARK)’를 개최했다. 여기서 ‘대한민국 인재상’, ‘한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한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뉴욕, 러시아, 불가리아 등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메인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로스트아크의 수많은 명곡을 새롭게 해석했다. 

특히 서브컬처 게임들이 음악 공연을 개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타카키 히로시 음악 감독이 참여한 해당 공연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스토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16개의 곡이 연주됐다. 해당 게임의 이벤트 음악 보컬을 담당한 'PERNELLE’도 직접 무대에 올랐다. 

한편 넥슨게임즈에서 제작한 ‘블루 아카이브’도 활발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n주년’마다 ‘사운드 아카이브’를 개최하면서 오프라인 공간에서 라이브로 게임 음악을 공연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도 국내 서버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동명의 행사를 진행했다. 조매력, 이진아, 윤하 등과 같은 특별 게스트들을 초빙하면서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2023년 11월에는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의 음악을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공연하기도 했다. 서비스 3.5주년에 맞춰 동명의 공연을 다시 한 번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게임사도 우리나라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기로 결정했다. 

‘명일방주’, 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콘서트 개최. [이미지=하이퍼그리프]
‘명일방주’, 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콘서트 개최. [이미지=하이퍼그리프]

요스타는 4월 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모바일 디펜스 RPG ‘명일방주’의 콘서트 ‘명일방주 오케스트라 콘서트: The Symphony Of Tomorrow’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 서브컬처 음악 공연 전문 제작사 플래직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진솔’의 지휘 아래, ‘명일방주’가 그간 선보인 다양한 OST 명곡 총 30여 곡을 ‘플래직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컬래버레이션 음원 ‘불굴(Fortitude)’과 ‘사계의 멜로디’ 시리즈 등 다양한 음악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다. 

한편 ‘IP의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제시한 네오위즈는 내달 22일 오후 5시 잠실 롯데 콘서트 홀에서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케스트라 콘서트에는 지휘자 안두현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출연한다.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P의 거짓의 인기 OST ‘Feel(필)’과 ‘Fascination(패시네이션)’ 등 총 35곡을 60인조 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네오위즈 측은 “‘P의 거짓’의 글로벌 출시 당시 게임의 몰입감을 살린 OST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공연은 P의 거짓의 음악적 가치를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새롭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는 올여름 P의 거짓 DLC 출시 전 국내 이용자들 위해 마련한 특별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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