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태국 SCB은행과 협업...동남아 지역 고객 편의성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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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태국 SCB은행과 협업...동남아 지역 고객 편의성 잡는다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3.11.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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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SCB은행과 MOU 체결
동남아 지역 결제 인프라 구축에 협력

KB국민은행 이용 고객들이 앞으로 태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현지 통화를 인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KB국민은행은 태국을 여행하는 국민지갑 이용 고객들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태국 SCB(Siam Commercial Bank)은행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기술 및 인프라를 공유해 동남아 지역의 국경 없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금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국민지갑 GLN(Global Loyalty Network) 해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내년 신규 개시되는 태국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 간 협력으로 KB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에서 자유롭게 현지 통화 인출이 가능해진다.

[이미지=KB국민은행]

태국은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에서 8월까지 약 3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출시한 국민지갑 GLN 해외결제 서비스도 ▲외화(USD)결제 ▲우대환율 제공 ▲캐시백 이벤트 등을 통해 태국 내 결제 이용액이 크게 증가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태국 디지털 리딩뱅크 SCB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님들이 태국에서 편리하게 결제 및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KB국민은행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GLN과 손잡고 국민지갑을 통해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라오스, 괌, 사이판 등 해외에서 현지 QR·바코드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계좌연결 등록만 하면 해당 국가에서 별도의 충전없이 원화 또는 외화(USD) 결제를 환전, 카드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정창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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