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와는 새로운 반려동물 문화 조성 앞장서
- 다양한 서비스 발굴로 반려동물 시장 선도
DB손해보험이 펫보험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외연확장을 통한 성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려동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펫보험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어서다.
7일 DB손해보험은 최근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펫 관련 서비스 플랫폼 '반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호자와 펫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반려동물 시장 전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짝(반려생활의 단짝)’은 펫 미용 예약 중계 및 고객관리 서비스로 시작해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며 누적예약건수 130만건, 거래액 400억을 달성한 국내 1위 사업자이다. 최근에는 보호자를 위한 산책, 쇼핑, 동물병원 연계상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반려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 종합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짝’이 보유하고 있는 펫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DB손해보험 플랫폼내에 반짝 미용 예약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들에게 반려생활의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제휴 미용샵과 보험 서비스를 연동하고 향후 미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쇼, 배상책임 등 보호자와 미용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D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컨텐츠 기반의 플랫폼을 만드는 '비마이펫'과 업무협약을 맺고 펫보험 서비스 및 반려인, 반려동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DB손해보험은 지자체와 공동으로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유기동물 입양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올해 경기도 무한돌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시, 부산시와는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긴급구조동물을 포함한 유기동물 입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입양률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올해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펫보험은 반려동물 양육비·진료비 경감과 연관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펫보험 활성화에 대한 인식이 획산되고 있는 만큼 보험사들은 다양한 상품·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