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사회 취약계층 포용력 빛났다..."올해 하반기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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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사회 취약계층 포용력 빛났다..."올해 하반기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출시 목표"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5.31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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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지난해 사회책임금융 취급 실적 2073억원
지난해 8월 '햇살론뱅크' 출시한 지 5개월 만의 성과
카뱅, 일부 지방은행보다 넓은 포용력 발휘해
"올해 하반기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출시 목표"
토스뱅크 사회책임금융 햇살론뱅크.
토스뱅크 사회책임금융 햇살론뱅크.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토스뱅크가 저소득, 저신용자 등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섰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서민 금융생활 안정이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저소득자, 저신용자들이 제1금융권으로 도약 및 안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햇살론뱅크 등 중·저 신용대출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지난해 사회책임금융 취급 실적은 20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서민금융상품 '햇살론뱅크'를 출시한 지 5개월 만의 성과다. 

앞서 토스뱅크의 '햇살론뱅크'는 2020년 10월 카카오뱅크 '햇살론15' 이후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서민금융상품이며, 금리는 금일 기준 최저 연 6.51% ~ 최고 연 12.08%로 집계된다. 연 소득 35000만원 이하 또는 개인 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하면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인 저소득·저신용자가 대상이다. 

토스뱅크가 카카오뱅크와 일부 지방은행보다 넓은 포용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는 사회책임금융으로 443억원을 취급했고,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840억원, 1316억원을 공급했다. 

토스뱅크측은 "'햇살론뱅크'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공급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라며 "주 고객층은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중·장년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서민 금융생활 안정이라는 취지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11월 말 기준 토스뱅크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고객은 총 2만8000명에 달했으며, 이 중 중장년층 비중이 56.7%로 집계됐다. 그 뒤를 30대(27.7%) 20대(15.6%)가 이었다. 

또한 토스뱅크 관계자는 "''햇살론뱅크'가 저소득자, 저신용자의 자활은 물론, 제1금융권으로 도약 및 안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징검다리' 성격을 갖고 있어 가계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토스뱅크가 저소득, 저신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 취지인 서민금융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은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인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특례 보증 상품이자만, 현재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이 전북은행, 광주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3곳뿐이라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한편, 토스뱅크는 ‘햇살론뱅크’를 제외하고도 지난해에만 1조5300억원의 규모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신규로 공급했으며, 출범 이후 공급한 대출 규모만 5조4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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