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5일 NH투자증권이 투자전문회사인 COMPANY 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지향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COMPANY H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당사의 높은 IB 경쟁력이 투자전문회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4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 IB1사업부 이성 총괄대표, 부동산금융본부 박유신 대표, PWM사업부 이재경 총괄대표, 한은경 상무와 COMPANY H 허재명 사장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과 COMPANY 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수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IB Deal에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전문회사와의 협업 모델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COMPANY H는 기관들의 프라이빗 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COMPANY H는 전 일진머티리얼즈 허재명 사장이 2023년에 설립한 투자전문회사이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 사장은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머티리얼즈)에 대한 지분 53.3% (약 2조 7000억원) 전량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한 바 있다.
COMPANY H 약 2조원의 수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외 채권, 상장·비상장주식, 부동산, 대체투자,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 등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으로 국내외 주요 증권사, 은행, 사모펀드 등과 우수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