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삼성전자의 HBM3가 엔비디아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했지만 중국에서만 쓰이는 저성능 칩 전용이라는 소식이다. 

미 매체 로이터는 오늘(24일) 단독보도로 이같이 알리며 “세 명의 관계자가 삼성전자의 HBM3 칩이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의 HBM3는 저성능 GPU에만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로이터는 “현재로서는 ‘덜 정교한(less sophisticated) GPU인 H20에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수출 정책에 준수해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 썼다.

삼성전자의 HBM이 엔비디아의 다른 AI 프로세서에 사용될지는 현재로서는 말하기 이르다.

로이터는 “현재로서는 삼성의 HBM이 엔비디아의 추가 테스트를 통과할런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은 아직 엔비디아의 5세대 HBM3E 칩 표준을 충족시켜야 하며 이 칩들의 테스트는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