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트래블 체크 등에 업은 신한카드, 7개월 만에 해외 카드결제액 1위 탈환... 신용카드도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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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트래블 체크 등에 업은 신한카드, 7개월 만에 해외 카드결제액 1위 탈환... 신용카드도 '드라이브'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8.2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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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하나 제치고 해외 카드결제액 1위 탈환
'SOL트레블 체크카드' 흥행 덕...100만장 발급 돌파
신용 해외결제 사업도 본격 드라이브...삼성카드 '맹추격'
신한은행-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신한은행-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신한카드가 'SOL트래블 체크카드' 흥행에 힘입어 2023년 12월 이후 7개월 만에 해외 카드결제액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드사 간의 트래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한카드는 해외 카드결제액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근 SOL트레블 신용카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1~7월 개인 신용·직불·체크카드 해외결제 금액은 2조1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신한카드가 7월 들어서 하나카드를 제치고, 해외 카드결제액 1위를 다시 차지한 것이다. 

2위인 하나카드의 1~7월 개인 신용·직불·체크카드 해외결제 금액은 2조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해외 카드결제액 1위 자리에 다시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있다. 

신한카드가 지난 2월14일 선보인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드사 간의 트래블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에서 총 2746명의 응답자 중 73.7%(2025표)가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를 선택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다음으로 2위는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15.0%, 413표)가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5.9%, 162표),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5.3%, 146표)가 각각 올랐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소비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 다양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등을 꼽힌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출시 일주일도 안돼서 10만장 넘게 발급됐고, 출시 5개월 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다. 

신한카드의 1~7월 직불·체크카드 해외결제 금액은 7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했다. 

월별 결제액을 보면, △1월 692억원 △2월 622억원 △3월 820억원 △4월 1166억원 △5월 1358억원 △6월 1331억원 △7월 1893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한카드 SOL트래블 신용.[이미지=신한카드 홈페이지]
신한카드 SOL트래블 신용.[이미지=신한카드 홈페이지]

한편 신한카드는 하반기 들어서는 신용 해외결제 사업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5일 체크카드의 혜택에 국내외 가맹점 포인트 적립까지 더한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전 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연간 3회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국내에서 여행, 교통, 쇼핑, 맛집 등 분야에서 결제할 경우 최대 2%, 10만원까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가 신용카드 해외결제에서 2위인 삼성카드를 바짝 추격 중이다. 신한카드의 1~7월 신용카드 해외결제 금액은 1조3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해외결제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카드는 1조3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1500억원에 달했던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격차가 500억원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당사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용한 차별된 이벤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사용 분석 및 고객 니즈 반영해 상품 업그레이드를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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