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정기선 등 재계 인사,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현대차, 메인 스폰서 후원
상태바
정의선·정기선 등 재계 인사,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현대차, 메인 스폰서 후원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9.04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4일 제2회 TED 서울 개최...한미일 정재계 주요 리더 회동
- 현대차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서 3국 간 협력 기여"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늘(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 2회 TED(Trilateral Executive Dialogue)'를 후원한다.

올해 TED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미일 3국의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TED는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 및 국가 안보 등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TED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했으며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 싱크탱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올해 TED 행사에서는 '전략적 무역 및 투자', '바이오 보안', '에너지 협력',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기술과 민간 부문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된다. 또 한미일 3국 주요 인사들 간의 자유로운 대담과 교류의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홍범식 LG 사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측에선 조태열 외교부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자리한다.

미국 측에서는 빌 해거티(공화당) 테네시주 상원의원, 크리스 쿤스(민주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등 미 의회의 중진 상원의원을 포함한 연방 상원의원 7명과 모건 오테이거스 전 미 국무부 대변인,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알렉스 로저스 퀄컴 사장,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설립자 겸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도요타, 덴소, NEC, NTT 대표 등이 행사에 동참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TED의 취지에 견해를 같이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3국 간 민간 및 정부 협력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를 다방면에서 후원한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이 경제, 외교, 전략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한미일 경제대화를 후원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TED 행사를 위해 방한한 참석자 및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식, 국악, 한옥,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의 조화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