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국내 이용 모두 높은 증가세...누적 이용액 1조원 돌파
결제 방식 신용 또는 체크로 선택하는 ‘스위치’ 서비스 출시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신한 SOL트래블이 해외 이용 뿐만 아니라 국내 이용에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래블 카드는 해외에서만 쓰는 카드라는 인식을 깬 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 SOL트래블 카드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120만매에 육박하는 발급량을 기록한 데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누적 이용액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엔 월간 이용액 234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월간 이용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트래블 카드가 해외에서만 주로 이용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신한 SOL트래블은 해외 이용 못지않은 국내 이용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신한 SOL트래블 카드 이용회원 중 국내 이용고객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8월까지 누적 국내 이용액 3106억원을 기록해 전체 이용액의 36%가 국내에서 소비됐다.
신한카드는 "SOL트래블이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당시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다양한 업종에서 1.5% 추가 적립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국내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도 한 장의 카드로 합리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스위치’ 서비스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소비 증가에 기여하면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해외 여행은 물론이고 국내 이용 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해 국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All-rounder)’카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편리하게 변경하여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미리 환전한 외화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