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목돈 마련 상품 출시..."이자 300만원+ 지원금 600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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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목돈 마련 상품 출시..."이자 300만원+ 지원금 600만원까지"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10.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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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IBK기업銀, 중소기업 근로자 목돈 마련 상품 출시
가입금액 최대 50만원, 최고 연 5.0% 금리 적용
근로자 납입금에 기업지원금 20% 추가 지원
5년 만기 시 300만원 상당 이자에 600만원 지원금 더
하나은행, 중소기업 근로자의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한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을 출시했다. 5년간 매달 5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3000만원 원금에 300만원 상당의 이자(세전), 600만원의 지원금으로 4000만원에 가까운 목돈을 만들 수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을 잡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해당 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하나원큐’ 앱, 'i-ONE Bank(개인)' 앱을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5년이다. 또한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중소벤처진흥공단을 통해 자격을 확인한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한다. 

따라서 매월 최대 50만원씩 60회 납입하고 우대금리를 활용해 최고 연 5.00% 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원금 3000만원에 대한 세전 이자 381만2500원과 600만원의 중소벤처진흥공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정책금융상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하나은행은 ‘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가입한 근로자 앞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하고,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에 가입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기업의 대표자 앞 최대 50만 하나머니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는 납입한 지원금에 대한 비용 인정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참여기업 앞 수수료 및 환율우대, 금리감면,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우대 혜택과 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과 장기간 함께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은행 또한 근로자들을 귀하게 여기는 우수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도움으로써 장기 재직을 유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실천하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IBK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출시.
기업은행, 'IBK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출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총 50억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원한다. 해당 포인트는 대출 이자 및 카드 결제대금 등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가입자 10만명 달성까지 매 천 번째 가입자에게 연 3.0%p의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고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IBK D-day적금’ 신규 시 사용 가능한 0.5%p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가입자 선착순 500명에게 푸짐한 간식박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참여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산형성 지원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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