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형과 IRP 잔고, 40%대 증가율 기록
고성 성장 배경은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삼성증권이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통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1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퇴직연금+연금저축)는 2023년말 15조3000억원대에서 2024년말 기준 21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약 39%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준으로 각각 42.6%, 40.5%가 증가했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8.1% 증가한 15조3857억원을 기록하며 퇴직연금 잔고 1조이상 증권사 중,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월 말까지 IRP계좌(개인형 퇴직연금)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부터, 순입금금액에 따라 최대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기간 내에 IRP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IRP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3000만원 이상 순입금시 신세계모바일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