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피부의 비결 ‘비타민B6’…영양제 먹을 땐 성분부터 체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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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피부의 비결 ‘비타민B6’…영양제 먹을 땐 성분부터 체크해야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7.11.0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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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철에는 공기가 차고 건조한 데다 난방기기 사용이 많아 피부가 쉽게 메마르고 푸석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피부에 남게 되는데, 이렇게 각질이 쌓이면 모공이 막혀 각종 피부 트러블이 나타난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때일수록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 속까지 촉촉한 꿀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에 좋은 영양소부터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수용성 비타민에 속하는 ‘비타민B군’은 피부 보호에 탁월한 대표적인 영양소로, 비타민B군이 부족할 경우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 결핍으로 여드름이 생기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비타민B군 중에서도 ‘비타민B6’와 ‘비오틴(BIOTIN)’은 특히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타민B6는 피부의 저항력을 키우고 피지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비오틴(BIOTIN)은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 대사에 관여해 피부 건조와 각질, 피부염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비타민B군은 음식으로도 섭취 가능하지만, 종류도 많고 각각의 비타민B마다 권장량이나 급원 식품 또한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복합 영양제로 챙기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중에는 비타민B 복합제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이 때 품질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원료를 중점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먼저 비타민B 복합제는 원료에 따라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뉜다. 합성비타민은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 제조된 것으로, 인위적으로 화학 반응을 가해 천연비타민의 분자 구조를 본뜬다. 천연비타민과 겉모습은 같으나 생명 활동에 관여하는 보조인자는 갖고 있지 않다.

이와 달리 건조효모 등에서 얻은 자연 유래 비타민B는 효소, 조효소, 산소 등의 다양한 보조인자가 그대로 살아있다. 보조인자와 비타민이 체내에서 유기적으로 활동하며 상승 작용을 내므로 생체이용률이 우수하고, 인체 친화적인 원료 특성상 체내 안전성도 높다.

비타민B 영양제의 원료가 합성인지, 자연 유래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 ‘비타민B6’, ‘비오틴’처럼 영양 성분만 표기된 것이 아니라 ‘건조효모(비타민B)’처럼 원료의 출처와 영양 성분이 함께 적혀 있어야 자연 유래 비타민이다.

자연 유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B6, 비오틴(BIOTIN)을 비롯한 모든 비타민 성분은 자연 그대로가 유래한 것이 생체이용률이 좋고 안전성도 더 높다”며 “따라서 영양제를 구입할 때 역시 원료의 출처가 무엇인지 확인하여 보다 천연에 가까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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