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협력해  12월 한 달간 푸드머스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9,0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GAP 농산물 특가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지키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전 과정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인증제도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GAP 농산물 취급 확대 및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푸드머스는 12월 30일까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사과, 딸기, 감귤 등 3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푸드머스는 농식품부와 협력하여 행사 비용과 GAP 홍보 물품 제작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GAP 농산물 생산 농가로부터 해당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영기 푸드머스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특가 행사를 통해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GAP 농산물이 공급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GAP 농산물 매입 물량을 120억 원으로 늘리는 등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GAP 인증 농산물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