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말 지출 부담 1순위는...'송년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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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연말 지출 부담 1순위는...'송년회비'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7.12.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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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81.7% ‘12월, 지난 달 보다 지출 늘 것’
잡코리아,직장인 연말 지출 부담1순위는 '연말모임 회비'

직장인이 연말에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지출은 송년회 등 연말모임 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421명을 대상으로 ‘연말 지출부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87.2%가 연말에 유난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지출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꼽은 연말에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1위는 ▲송년회 등 연말모임 회비(47.1%)가 차지했다. ▲패딩, 코트 등 겨울의류 구입비(23.7%),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구입비(10.4%), ▲부모님 및 친지 용돈(8.2%), ▲각종 세금(4.4%) 등도 연말에 직장인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직장인 모두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1위로 꼽은 ‘송년회 등 연말모임 회비’의 경우 남성은 54.2%, 여성은 43.2%의 응답률을 보여 남성이 여성보다 연말모임 회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비중이 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패딩, 코트 등 겨울의류 구입비’는 여성의 28.4%가 연말에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이라고 응답한 반면 남성의 15.3%만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겨울의류 구입비에 있어 더 많은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의 81.7%는 12월의 지출이 이전 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5.2%의 직장인은 이전 달과 다름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전 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는 직장인은 3.1%에 불과했다. 

직장인이 11월과 비교해 12월에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로(*복수응답) ▲송년회 등 연말모임 관련 회비 지출이 늘어서(69.8%)가 꼽혔다. 이어 ▲타계절보다 비싼 겨울의류 구입비 때문에(36.9%), ▲크리스마스, 연말 등 각종 기념일 때문에(31.1%), ▲부모님, 친지 등 챙겨야 하는 분들이 많아서(22.4%) 등도 전월 대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지난 달과 비교해 증가한 12월의 지출에 대비한 자금 운영방법으로(*복수응답) ▲꼭 필요한 지출 외에는 긴축적으로 운영(54.1%) ▲모아둔 비자금 및 여유자금 사용(37.5%) ▲카드 할부기능 활용(29.9%) ▲별도의 계획 없이 일단 사용한다(16.6%) 순으로 조사됐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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