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던 카페가 게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픈한 ‘엘소드카페’는 게임 엘소드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넥슨과 몬스터브레드 홍대점이 제휴를 맺고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
'엘소드카페'는 캐릭터 얼굴을 넣은 아트 라떼 등 각종 신 메뉴 개발은 물론 캐릭터와 펫을 활용해 제작된 ‘봉제인형’과 ‘헤지호그’ 캐릭터를 소재로 한 상품도 내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매장 입구에 설치된 공식 일러스트 액자는 사람들이 배경 사진을 찍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엘소드카페' 메뉴는 유저들에게 가장 친숙한 펫인 ‘뽀루’와 ‘헤지호그’를 활용해 만든 ‘쿠키’, 게임 아이템을 그대로 재현한 ‘엘리오스 스페셜 드링크’, ‘불타는 스무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메뉴 주문 시 ‘3차 전직’ 공식 일러스트를 담은 ‘에어컵홀더’가 함께 제공된다.
오후 12시부터는 국내 최고의 코스프레팀인 RZ COS가 엘소드 캐릭터의 분장 및 의상을 완벽 재현하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인증샷 이벤트에서는 엘소드의 대표 캐릭터 ‘엘리시스’를 따라 하는 다양한 포즈와 표정의 사람들을 볼 수 있어 이색 풍경을 자아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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