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게이트] 외신, 리콜 대상 차량 운행정지 비중있게 전해..."도로서 함께 주행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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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게이트] 외신, 리콜 대상 차량 운행정지 비중있게 전해..."도로서 함께 주행 꺼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8.14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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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량에서 발생한 잇따른 화재로 정부의 운행중지 명령까지 내려지자 외신들도 국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의 텔레그래프, 미국의 뉴욕 타임즈, 디지털 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국내 BMW 사건 관련 진행상황을 심도있게 보도했다.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뉴스 네트워크인 디지털 저널은 "한국에 수입된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독일"이라며 "BMW가 화재 원인을 알아내는 데 2년이 걸렸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며 "위장 증거를 잡기위한 수사를 필요하다"는 하종선 변호사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지만 “수익성이 좋은 고급 승용차를 위한 주요 시장“이라며 소개하며 한국 정부가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 것을 소개했다.  

영국의 뉴스매체 텔레그래프는 서울에 거주하는 노르웨이인 Tom Dahl-Hansen과의 인터뷰에서 ”몇 주 전부터 자신의 BMW차량을 이용하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 한국의 택시 운전기사들도 BMW차량이 눈에 보이면 같이 주행하길 꺼려한다“말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대부분의 주요 외신들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BMW가 한국에서 올해만 38대에서 화재 사건이 발생했고, BMW 측이 이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놨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화재 사고가 집중되는 것에는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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