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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식사대용식 상품 매출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수프, 죽 등 식사 대용식 관련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017년 39% 증가한데 이어 올해 11월까지 42%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GS25는 식사 대용식을 찾는 고객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동절기 성수기 상품인 컵 수프 3종을 이달 14일 PB로 출시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유어스라인컵수프(이하 라인컵수프)는 ▲브로콜리&체다치즈수프, ▲스위트콘수프, ▲그릴드머쉬룸크림수프 3종이다. 가격은 1900원이다.
GS25는 컵 수프 구매 고객의 71%가 10~30대 여성 고객임을 분석해 이번 라인컵수프의 맛과 디자인을 여성 취향에 맞춰 기획했다.
3종의 라인컵수프에는 각각 잉글랜드, 뉴질랜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즐기는 수프 레시피가 적용돼 고객이 다양한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라인컵수프가 간편한 한끼의 식사를 대신할 수 있게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구성을 더했다.
식이 섬유가 풍부한 오트밀(귀리를 구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을 추가하고 크루통(조각빵) 함유량을 늘려 수프와 잘 어우러지게 했다.
수프 컵의 디자인도 주 고객층의 선호도가 고려됐다. GS25는 라인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브라운, 코니, 샐리 등을 수프 맛 별로 컵에 귀엽게 그려 넣었다.
GS25는 이번에 출시한 라인컵수프 3종이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얻었던 디즈니컵수프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현택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입맛이 점차 서구화 되고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에서 아침 식사로 널리 이용되는오트밀 수프의 콘셉트를 잘 살려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라인컵수프 3종이 추운 겨울철에 따뜻하고 든든한 한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