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온실가스 감축제도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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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온실가스 감축제도 노하우 전수
  • 김환배
  • 승인 2011.06.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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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李泰鎔)은 태국 TGO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VER) 제도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6.13~24일까지 태국 현지에서 태국의 대형 정유회사 Thai-Oil Company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했다. 또  6.21~23일까지 3일에 걸쳐 태국의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력양성교육도 실시했다.

 TGO(Thailand Greenhouse Gas Management Organization)는  2008년 립된 태국의 CDM 국가지정기구(DNA)이자 온실가스 감축 관련 업무를 실시하는 공공기관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6월 21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태국 방콕에서 실시한 인력양성교육을 마치고 교육에 참여한 태국의 산업계 종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에너지관리공단은 Thai-Oil Company를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진단을 통해 에너지 사용현황을 정밀 분석하여,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감축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Thai-Oil Company는 진단결과로 도출된 공정폐열회수, 인버터시스템도입 등 9건의 에너지절감방안에 대하여 매우 큰 만족을 나타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이번 진단결과는 향후 사업계획서(PDD) 작성 후 타당성 평가 및 검증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Thai-Oil Company, IRPC 등 시범사업참여업체를 비롯한 산업체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문인력 양성교육에서는 VER 제도의 소개와 온실가스 감축기술, 검증방법 등의 교육이 실시되었다.

태국에 대한 VER 제도 보급사업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예산지원을 받아 국내 KVER제도에 기반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 보급하는 사업으로, 작년에는 태국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금년에는 시범사업 여업체 4곳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리공단 및 국내 진단전문기관이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산업계 · 정부 및 학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4차에 걸쳐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KVER(Korea Voluntary Emission Reduction) Program 은 한국이  최초로 실시한 국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말하며 이 사업을 통해 발급되는 크레딧을 KCERs(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라고 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이 본 사업의 등록 및 관리 실무를 수행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6년부터 2011년 5월 현재 기준 총 306건 등록승인, 총 25,176,488 tCO2 등록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태국에서의 에너지진단 및 역량강화 교육 실시는 국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제도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태국에 전수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은 물론,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환배 기자

김환배  hbkesa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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